바로크의 전성기
바로크는 그림 양식만이 아니라 건축과 회화의 양식으로 17세기, 1600년대 왕정기시대를 표현합니다.
바로크 이후에 로코코가 나오는데 이건 귀족적 취향입니다.
바로크는 남성적인 역동성이 강조되는 그림이고 로코코는 여성적인 화려한 귀족이 강조됩니다.
바로크라는 말의 뜻은 삐뚤어진 모양의 진주라는 뜻입니다.
이것도 뒤에 붙여진 말인데 진주는 원석이고 빛나지만 아직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그리스로마시대의 미술에서 가졌던 균형미와 같은 감각은 없습니다.
[바로크 전성기]

폰트르모 [십자가에서내리심] 1525년
바로크 직전의 그림입니다. 르네상스 미술은 이탈리아죠. 그런데 이 그림은 다릅니다. 르네상스는 그리스를 복원하는 거죠. 조화와균형미… 그런데 이 그림에서 예수는 균형미가 없죠. 예수를 받치고 있는 이 여자의 표정도 이상하고 옷은 왜 벗고 있죠?
[매너리즘-형식주의]

파르미자니노 [긴목의마돈나]
이 그림은 왜 조화와 균형미가 깨졌는가? 중심축을 기준으로 한쪽은 사람이 가득차 있는데 한쪽은 빈공간입니다.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생각해 보세요. 인물들 머리선까지 똑같죠. 그리고 양쪽의 인물대칭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그림에서는 예수의 얼굴이 흉측합니다. 성모마리아의 얼굴은 괜찮지만 몸이 이상하죠? 방석을 한번 보세요. 당시 방석은 창녀를 의미합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난쟁이도 그려놨습니다.
이런 양식을 마니에리스모라고 하는데 르네상스미술이 깨져 나가는것 입니다. 후기 르네상스 미술이죠.
르네상스 세계의 중심은 이탈리아로, 지중해 무역, 즉 실크로드를 통해 비단, 후추, 도자기, 차 등이 들어오고 이런 무역상권을 통해 거상들이 대단한 가문을 만들고 도시국가로 발전합니다.
피렌체, 제노바 등지에서 메디치 가문 같이 다빈치, 미켈란젤로들을 후원하죠.
이 도시의 상권이 붕괴되면서 르네상스미술도 같이 붕괴됩니다. 동로마 제국은 1453년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점령당합니다. 이슬람 세력인 오스만투르크가 지중해를 장악함에 따라 지중해 무역이 쇠퇴합니다. 동로마 수도 이름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스탄불로 바뀝니다. 이 미술은 전형적으로 쇠퇴기를 표현합니다. 마니에리스모의 특징은 퇴영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가 붕괴하면서 질서 정연함이 붕괴됩니다. 이럴 때 인간 내면의 본능이 더 잘 나오죠.
마니에리스모 미술이 나오면서 이태리 미술이 붕괴하고 바로크양식이 나옵니다.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사람은 발라스게스, 루벤스, 램브란트가 있는데 그 사람들이 고향이 전부 다 네덜란드나 스페인이거든요. 발라스케스는 스페인에서 활동했고 램브란트와 루벤스는 네덜란드에서 활동합니다.
지중해 상권이 박살나니까 서양은 동양과 교역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돌아서 갑니다. 오스만투르크가 워낙 막강하니까 돌아가면서 바스코다가마가 희망봉을 발견합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합니다.
콜롬버스한테 배를 빌려 준 이자벨라 여왕은 에스파니아, 스페인 사람입니다.
소규모 도시이지만 무역을 통해서 동인도 회사를 영국과 네덜란드가 동시에 인도에 회사를 만듭니다. 네델란드는 주식회사라는 형태로 대규모 자본을 끌어 들이면서 영국과의 경쟁에서도 한 때 승리했던 강국입니다.
유럽의 중심이 스페인과 네덜란드로 넘어 갑니다. 절대 왕정의 시대가 성립되는데 이 당시 왕의 후원을 받은 왕실 화가의 대표가 발레스케스죠. 한편 소박한 민중이나 무역을 통해 서서히 등장하는 신흥 상공업자의 이해를 대변하는 그림들이 나타납니다. 더 이상 신을 그리지 않습니다. 왕실 초상화, 왕실의 모습, 민중의 삶을 그립니다. 바로크 양식입니다.

[삼손과 데릴라] 루벤스
이 친구가 머리를 깎고 있는데 술먹고 뻗어 있죠. 술 먹으면 안 되는데. 그리고 여자는 남자 머리 깎는 걸 쳐다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람은 머리를 다 깎고 나면 목을 잘라버리려고 칼을 들고 있습니다.
바로크의 제일 중요한 건 뚜렷한 명암 대비입니다.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것인데 내가 감독이 된 것입니다.
예술 수준이 더 높아지는 겁니다. 미술을 하면서 연출을 하는 겁니다. 명암이 등장합니다.
보티첼리 그림 기억나십니까 비너스의 탄생은 선을 강조하는데 실제로 그런 선은 없습니다. 만화에나 나오죠.
바로크는 이제 빛의 명암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조명은 가장 중요한 주인공을 비춥니다. 뚜렷한 명암 대비를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데릴라 비추고 그 다음에는 삼손을 비춥니다. 특히 삼손의 근육의 모양들 이 웅장하고 장엄한 미가 나타나죠. 조화와 균형 보다는 웅장하고 장엄한 쪽으로 갑니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어둡게 처리합니다. 하지만 무기를 들고 있다는 건 보여줘야 합니다.

[야경꾼] 램브란트
루벤스는 벨기에 사람인데 램브란트는 네덜란드 사람입니다.
램브란트의 대표작 야경꾼은 사실은 후대에 잘못 붙여진 이름입니다. 원래는 낮을 그렸는데 물감이 변질되고 채색이 변해서 깜깜해졌습니다. 원래는 낮경꾼입니다.
주인공은 아주 밝게 빛나고 있고 주변 인물들은 어둡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 한 명이 빛납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은 어두운데 한 사람만 환하죠? 여자이기 때문에 환합니다.
두번째 특징은 램브란트가 이 그림을 그리면서 망했다고 합니다. 똑같이 돈을 냈는데 누구는 환하고 누구는 어둡고 하니 어둡게 그려진 사람들은 다시 작품을 의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돌아온 탕아] 램브란트
굉장히 큰 그림입니다. 그림에 감정을 담아냈습니다. 표정에서 잘 돌아왔다. 모든 걸 용서해 줄께 라는 감정이 나타나죠? 이제 작가 정신입니다. 작가가 연출자가 되어 미술에 자기의 세상을 펼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중세와 완벽한 결별을 선언한 것입니다.

[시녀들] 벨라스케스
1985년에 세계 미술가들에게 인류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이 뭐냐고 물어 봤더니 바로 이 그림이 뽑혔습니다.
벨라스케스는 스페인 왕실 화가였는데 작위까지 받습니다. 필리프 4세가 무리해서 작위를 줍니다.
이 그림에는 화가가 나옵니다. 이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캔버스가 엄청 큽니다. 실제로 3m가 넘는 그림입니다. 왕은 어디에 있습니까? 공주 뒤에 있는 거울에 왕과 왕비가 있습니다. 사람들을 쳐다 보는 왕과 왕비가 투영된 것입니다.
가운데 마가리타 공주가 있고 옆에는 치장을 도와주는 하녀가 있습니다. 오요 이게 이제 마을 리 다른가 공주입니다.
그다음에 이거는 공주의 치장을 도와주는 하녀고요 오른쪽 하녀는 왕을 보고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난장이는 재롱을 떨고 있고 그 아래 개가 있습니다.
미스테리한 것은 화가가 왕과 왕비를 보고 있지만 그 뒤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실제를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상상해서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이 바로크의 최대 걸작인 이유는 정면에 명암을 주고 배경을 어둡게 처리한 전형적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시녀들] 피카소
피카소는 벨라스케스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이걸 그린 것만 44 작품이나 됩니다.

[자화상] 젠틸레스키
바로크에서 대표적인 여성 화가로 젠틀리스키가 있습니다. 여기도 명암처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죠.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홀레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 젠텔레스키
서양 미술에서는 유디트가 많이 등장하는데 유대인 왕국을 쳐들어 온 페르시아 왕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유대인인 유디트가 자르고 있는 그림입니다. 굉장히 리얼합니다. 피가 막 뿜어져 나옵니다. 하녀의 도움을 받아 목을 자르고 있습니다.
젠텔레스키는 불쌍한 과거가 있습니다. 미술을 가르쳐 준 선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성추행 당한 남자가 처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성추행 당한 여자에게 품행이 방정하지 못하다고 매도 당한 것입니다. 페미니스트 그림의 원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카라바조
카라바조도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둘 다 명암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괴성은 카라바조가 더 심합니다.
젠텔레스키 그림의 여자들의 표정은 결연합니다. 하지만 카라바조 작품에 나오는 여자들의 표정은 무심합니다.
젠텔레스키 그림의 도와주는 시녀들은 적극적인 반면 카라바조의 그림에는 할머니가 도와 줍니다.
젠텔레스키 그림에서는 애국심, 역동성이 느껴지지만 카라바조는 기괴함이 느껴집니다.

[유디트2] 쿠스타프 크림트
더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프 크림트도 유디트를 그렸습니다. 이야기의 서술, 역동성, 현실성이 없습니다. 현대 미술의 특징, 어떤 상징만 남습니다. 오른쪽 아래로 잘린 목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주제인데 각자 다르게 그렸습니다. 젠텔레스키는 페미니즘, 남성에 대한 처절한 복수, 결연성이 보입니다. 하지만 카라바조는 패망한 자기 인생에 대한 회환을 그린 작품입니다. 클림트는 유디트릴 미의 화신, 에로티시즘의 화신으로 그렸습니다. 성경에 보면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기 위해 1년 동안 치장을 합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
한 때 진주 귀걸이 엄청 팔렸습니다. 이 그림이 왜 바로크 양식일까요? 연출이 잘 되었습니다. 찰나를 딱 잡아냈습니다.
부유한 여자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진주 길거리에다 저런 터번을 했으니까 아주 평범한 서민은 아니었을 거예요.
크기는 44cm에 39cm입니다.

[우유를 따르는 여인] 베르메르(네덜란드)
찰나의 순간을 잡아냈고, 햇살의 모습을 보면 바로크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스칼렛 요한슨
영화 진주 귀걸이 한 소녀에 직접 출연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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