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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이집트, 그리스

by 헣푸로 2022. 5. 22.

이집트 <정면성>

호렘헤브왕 벽화

이집트 미술 하면 벽화인데 재미있는 것은 얼굴만 옆을 그린다. 몸은 정면인데 얼굴은 옆으로 되어 있고 눈은 다시 정면을 보고 있습니다. 상체는 앞을 보고 있는데 하체는 옆을 보고 있습니다.

 

네바의 정원

연못을 위에서 바라본 그림인데 물고기는 옆에서 봅니다. 그런데 오리는 옆으로 보고 있죠. 그 걸 동시에 담아내고 있죠. 이 나무는 이렇게 또 다른 나무는 저렇게 보고 있죠. 이렇게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그렸냐? 한 시각에서 똑같이 봤을 때는 그 사물의 본질적 속성까지 표현할 수가 없다라는 거예요.
사물을 온전히 표현하고자 하려면 한 시선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봐야 사물을 본질적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의 코가 굉장히 높은 코구나라는 게 금방 드러나죠. 눈은 옆으로 보면 의미가 없죠. 눈은 정면으로 봐야지 돼죠. 몸통은 정면으로 봤을 때 몸통이 제대로 살죠. 그래서 다층적인 시각으로 그 사물의 본질적 속성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겁니다. 그게 이집트 미술의 특징이에요.
 
손목시계를 찬 여인 - 피카소

이런 양식들은 이집트 미술에 끝나는 게 아니라 현대 미술, 피카소의 입체파 그림을 보면  이쪽에서 바라본 시각과 이쪽에서 바라본 시각을 한 그림 안에 표현해 준 거죠. 이집트 미술의 전통과 다를 바가 없는 거죠. 피카소는 사물의 본질적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죠. 이 그림과 이 그림을 합쳐서 한 그림에 나타나자 그 사물의 본질적 속성이 훨씬 더 쉽게 발현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피카소가 가지고 있었던 거죠.

 

마이세리우스 왕과 왕비

조각상에선 입체적인 게 그대로 살아날 수 있으니까 왜곡이 발생할 필요가 없죠. 왜곡하지 않아도 본질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으니까 반면에 그림에서는 입체를 평면화시켜야 되죠 거기에 이집트인들의 고민이 있었겠죠. 왕과 왕비들 키가 똑같잖아요. 거의 차이가 안 나죠. 모든 파라오는 인체 비율을 따질 때 키를 23.5로 봤을 때 무릎 까지가 7이에요. 허리까지가 13이고 어깨까지가 19죠

 

그리스

라오콘과 아들들

라오콘과 아들들이라는 아주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리스는 스파르타와 함께 트로이를 쳐들어가는데 처음에 집니다.

그러니까 목마를 갖다 놓고 후퇴한 것처럼 합니다.
많은 트로의 사람들이 논쟁이 붙는 거죠. 저 목말을 어떻게 할 것이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거는 그리스 애들이 항복하고 나가면서 놓은 우리의 승리의 전리품이니까 가지고 오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때 라오콘만 반대라는 거죠.
아니야  저건 뭔지 모르겠지만 저기에 아마 간첩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불태우자고 주장을 합니다.

 

전쟁의 여신 아테나는 그리스 편을 들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트로이 편을 듭니다.

라오콘 말대로 목마를 불사르면 트로이가 이기게 되니까 그리스 편을 들었던 아테나는 뱀을 집어 던집니다.

이 뱀이 라오콘과 두 아들을 감싸서 죽여버리는 겁니다.


근육 장난 아니죠. 갈비뼈, 팔뚝, 복근

르네상스는 복고주의 즉 옛날로 돌아가자, 그리스 미술 수준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게 한마디로 이 작품을 보면 되죠.

그리스 미술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현대 미술을 능가합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니케 여신은 승리의 여신인데 여기에서 나이키가 나옵니다.

이거 크기가 3m입니다.
 조화와 균형미를 이루어냈던 그리스 미술은 현대 미술의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파르테논 신전

저런 건물의 형태를 하나의 스토아라고 얘기하는데 스토아란 쉽게 얘기하면은 열주 건물이라고 해요.

주가 기둥 주자니까 기둥 건물이다. 그리스에는 이런 기둥들을 높이 올리는 거죠.
비바람이 불면 그대로 들어 오니까 주거 목적은 아니고 공회당으로 주로 사용된 겁니다.

문이 없고 누구나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그리스 예술은 조화와 균형미를 추구 했는데, 멀리서 봤을 때는 가운데가 가늘어 보이니까 불균형해 보이잖아요.
가운데를 불룩하게 해야 멀리서 봤을 때 균형미가 있잖아요. 이걸 배흘림 양식, 엔타시스 양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양식을 도라스식 양식이라고 하는데  2층이 없고 기둥을 이렇게 다 박아놔야 되니까 안에 실제로 쓸 수 있는 면적이 어때요 굉장히 적었겠죠. 그러니까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던 거죠. 그래서 그리스는 건축에서 그렇게 발전하지 못했다.

 

그러면 로마 건축의 하이라이트는 콜로세움이죠

그리스와 가르게 2층이죠. 그럼 2층이 되기 위해서 아치가 등장하는 겁니다.
아치가 등장을 해야지 무게 중심을 받을 수 있죠 그래야지 한 층 더 올릴 수가 있죠.

이건 수도교인데 수도관이거든요. (속주인 프랑스 남부에 건설한 퐁 뒤 가르 수도교)
파이프 상수도입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고.  로마 사람들이 목욕을 즐겨했었죠.
로마 사람들이 지금 문명화된 국가에서 사용하는 1인당 물 사용량보다 두 배를 사용했다고 그럽니다.
이걸 만들기 위해서는요 설계 기술이 뛰어나야 되죠
그리스 국가는 도시 국가였지만 로마는 세계 국가이기 때문에 많은 군중들을 동원하고 사람들을 모아 할 수 있는 건축 양식들을 갖다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로마의 개선문

파리의 개선문

 

두 개의 개선문을 구별할 수 없겠죠.
프랑스 나폴레옹 시대 때 개선문과 로마의 개선문하고 차이가 없는 거죠.
그리스 로마 미술은 이미 인류 역사에 있어서 미술기나 회화 건축에 있어서 끝났다라는 거죠.
화이트라 헤드라는 유명한 철학자는 모든 현대 철학은 알고 보면 플라톤 철학의 주석 자세한 설명에 불과하다 이런 말을 하거든요.
거꾸로 아마 미술사에서도 그런 표현을 쓸 수 있을 겁니다.
현대 미술 근대 이후의 미술은 그리스 로마 문화의 주석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예요.

회화나 조각은 이미 그리스시대, 건축은 로마 때 끝났다는 거거든요.

 

그럼 이렇게 찬란했던 문화가 어떻게 변질되어 나는지 한번 보자라는 겁니다.

독재자 실라

아우구스티누스 황제

BC 80년의 독재자 집정관 신라의 표정입니다. 

그리고 아우구스누스 로마의 초대 황제입니다.

로마는 원래 귀족정이지 않습니까 로마의 건국사는 늑대에서 배 속에서 나온 두 쌍둥이 친구가 이 나라를 건국한다는
 얘기로 출발되어 갔는데 어쨌든 로마는 초기에는 공화정이었다가 황제정으로 넘어갑니다.

사실은 황제도 독재자죠 하지만 집정관이라는 것은 공화정으로 권력이 민중에게 있는 거죠. 민주주의라는 얘기죠 

황정은 황제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화정에서 황정으로 넘어가는 것을 처음 시도했던 사람이 캐사르, 시저입니다.

시저 때 공화정이었었어요. 그러다 시저가 황제정을 가려고 합니다.

시저를 암살한 사람 중에 시저의 양아들 부르트스가 참가하죠

시저가 죽으면서 부르투스 너마저 하면서 죽지 않습니까 정말 믿었단 말이에요.
공화정이니까 공청회가 열리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부르투스를 비판하는 거죠.
야 너 어떻게 니 아버지한테 그럴 수가 있어 그때 부르투스가 뭐라고 그럽니까 
나는 시저를 너무너무 사랑했다는 거죠. 하지만 시저보다 더 사랑한 게 바로 로마의 공화정이라는 거죠.
난 시저를 죽인 이유가 시저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시저가 공화정을 붕괴시키고 황제정을 복귀하려고 그러니까 죽였다라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 당시에는 왜 로마는 여러분 황제적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느냐?

로마가 처음에는 그리스를 무너뜨렸잖아요. 그 다음에 로마가 아프리카 북쪽에 있는 카르타고와 지중해 해상권을 둘러싸고 전쟁을 치릅니다.

1차 카르타고 전쟁에서 로마가 이기고 2차 카르타고 전쟁에는 유명한 명장 한니발이 나와 코끼리 타고서 이렇게 돌아가잖아요. 로마 앞에까지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로마에서 난리가 났죠. 로마가 온통 공포에 떨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때 아프리카누스라는 친구가 한니발하고 맞장 떠봤자 개박살 나니까 그러지 말고 카르타고로 직접 쳐들어갑시다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카르타고로 직접 쳐들어가니까 카르타가 점령되게 생겼잖아요. 그러니까 한니발한테 연락한 거죠. 야 돌아와 그래서 한니발이 이번엔 이렇게 돌아가는 겁니다.

한니발이 이렇게 이태리 로마로 진공을 하니까 아프리카누스(당시 이름은 스키피오)가 카르타고를 쳐 들어가고 카르타고는 한니발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돌아간 거죠.

이제 스키피오와 한니발이 격투를 별이고 한니발이 패전합니다. 이 여세를 몰아 카르타고에 항복을 요구하죠.

카르타고에게 무장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카르타고가 받아들이면서 2차 포에니 전쟁도 로마의 승리로 이루어지면서 로마가 실제로 지중의 모든 패권을 갖다 장악을 하는 겁니다. 굉장히 많은 식민지를 거느리게 되죠.
식민지를 많이 거느리게 되니까 거기다 대농장을 만드는 거죠.
그래서 대농장이라는 라티푼티움 제도가 들어서게 되면서 밑은 스키피오한테 너가 참 잘했다.
그래서 칭호를 아프리카누스라고 붙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이 밑에 땅이 아프리카가 되는 거예요.
대농장 제도가 이루어지게 되니까 보다 많은 노예를 요구하게 되죠. 노예를 갖다 가지기 위해서는 인력이 모자라니까 전쟁을 해서 사람을 데고 와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로마가 끊임없이 정복 전쟁을 이루어지는 거죠.
그래서 인력과 토지를 요구하는 정복 전쟁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시저도 지금 독일인 게르만 가 갖고 애들 데려오고 그러는 거죠.
옛날 같은 자용농들이 붕괴되는 거죠.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중산층이 나와야 하는데 로마의 토대를 이루는 중산층들이 붕괘돼 가니까 대농장을 중심으로 한 귀족과 노예 밖에 없으니까 공화정의 붕괴가 다가오는 거죠.
그것을 브루투스가 잠깐 막았지만 그 필연은 극복할 수가 없었던 거죠. 로마가 공화정에서 본격적으로 귀족적으로 넘어갑니다.

위 두 가지 그림의 차이점은 미화라는 거죠.
이 사람 독재자인데 독재자의 전형적인 모습은 전부 다 밑에서 위로 올려 보는 사진을 찍습니다.

히틀러가 집권을 했을 때 그 밑에 문화를 담당했던 괴벨스는 대중 매체를 굉장히 잘 활용했다고 그러죠

히틀러 사진 찍을 때 밑에서 위로 올라보는 사진을 찍지 않습니까

독재자지만 얼굴은 여러분 어떻습니까 온갖 잔주름이 다가 있죠 이게 무슨 독재자예요.
실라는 독재를 했겠지만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죠 그리스 로마의 인본주의 정신이 어떻게 보면 그대로 나와 있는 건데 아우스티누스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잘생겼죠 실제로 이렇게 생겼을지 모르지만 뽀드락지 하나 없죠.
주름살 하나 없습니다. 드디어 미화가 시작됩니다.

이제 코모도스의 황제가 나오는 거죠.
헤라클래스가몽둥이 들고서 메두사 때려 잡으러 갈 때 이 머리에다가 이제 가면 쓰고 가는데 그 형상을 하고 있죠

나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 신이다.인간의 고뇌하는 얼굴은 더 이상 있을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헤라클래스보다 더 센 신이 있잖아요. 하느님 아닙니까 

콘스탄티노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고 국교가 되지 않습니까

이제는 완전히 신성의 모습을 가집니다. 감정이 없어졌죠.
크기만 12m 짜리입니다. 얼마나 권위적입니까 권위적인 눈동자, 오똑한 코, 인간의 얼굴이 아닌 그 거친 게 아니라 완벽한 신의 얼굴을 한 모습 이게 콘스탄티노스 황제죠 실제로 사람이 이렇게 생겼겠습니까
드디어 그리스 로마의 정신이 사라지고 중세 미술 향하는 입구로 들어서는 것이죠.
미술이라는 것도 그 당시에 정치 체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거죠.
미술이 활짝 꽃핀 나라는 전제 왕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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