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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by 헣푸로 2022. 7. 6.

 

잘 된 사람들을 보니, 일단 꾸준함이 있었고요.

그리고 다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책을 읽어서 다 잘된 건 아니겠지만 잘된 사람들은 일단 책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페르소나. 내가 정한 모습(가면)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죠.

 

리추얼(ritual)이라는 개념이 있잖아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고 행동하다 보면 생각이 따라오고.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거죠. 큰 바위 얼굴처럼요.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 갖지 않기

책에 대한 잘못된 상식 하나는 읽던 책을 다 읽어야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거예요.언어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재미없어서 끝까지 못 읽은 거라고요.

나와 지금은 맞지 않는 책이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돼요.

김영하 작가는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소중히 다루지 않기

접고 싶은 부분은 접고 밑줄을 막 그어도 돼요.

읽었던 책을 몇 년 지나서 다시 펼쳤을 때 처음 보는 듯한 멋진 문구에 밑줄이 쳐져 있는 경험을 해 보면

'아 그때 내가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하고 감동 받았구나. 이렇게 밑줄까지 치고도 다 잊어버렸구나'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책에 흔적을 많이 남겨 두세요. 그럼 그 책이 더 소중해질 거예요.

 

순서대로 읽지 않기

≪언어의 온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같은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돼요.

책장을 넘기다 걸리는 대목에 멈춰 읽어도 충분하죠.

실용서도 대부분 필요한 항목만 찾아서 읽어도 되고요.

 

글자를 읽지 말고 생각을 읽자

기업 이름, CEO 이름, 당시 있었던 사건 등은 제게 낯설고 지루했어요.

이럴 때에도 저자가 쓴 '글자'를 열심히 읽어야 할까요? 아니에요.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읽어가는 거이에요.

저자의 생각은 책 안에 담겨 있지도 않아요.

보조적으로 저자의 경연 동영상, 다른 사람들의 서평이라든가 블로그, 소셜미디어, 기사 또는 다른 저자의 책 안에 담겨 있기도 해요.

 

운동선수들도 매일 운동하는 게 쉽지는 않아요.

하루하루 훈련이 힘들고 지겨울 때도 있겠죠.

좋은 책을 찾아가는 대부분의 독서시간은 지루하고 힘들어요.

어쩌면 당연한 거예요.

그럼에도 꾸준히 읽기 바랍니다.

 

책을 많이 읽으려면 우선 많이 사고, 가까이 두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트레이너 구하기

운동도 가끔 친구들과 하면 즐겁지만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닝을 한다면 얼마나 귀찮고 힘들까요.

책읽기도 처음부터 너무 큰 다짐을 하지 말고,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10일만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세요.

좋은 운동이 몸의 근육을 만들듯이, 좋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만들어 내요.

≪독서의 기술≫(모티머 J. 애들러, 범우사)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독서를 단계별로 분석해 놓은 책이고, 책읽기를 잘 정리해둔 책이에요.

 

음식을 많이 먹으려면 많이 시켜야 하듯이, 책을 많이 읽으려면 먼저 많이 사야 한다.

책을 가까이 하려면 가방에 책을 한두 권은 가지고 다니세요.

책장보다는 책상

서점에서 책 사기

 

좋은 책 잘 찾는 법

누군가의 추천을 활용하는 거죠. 

신문 주말섹션의 책 소개란을 보는 거예요.

네이버의 '지식인의 서재'도 좋고요. 서울대가 선정한, 하버드가 선정한 도서목록 같은 것들도 좋습니다.

읽던 책에서 다음 책을 찾는 거예요.

한 권의 책에는 수십 권의 책, 수십 명의 사상이 들어 있어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왜 일하는가

교세라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도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일이란 나 자신을 수련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라는 구절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책이 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와 고민을 함께 할 수는 있어요.

굳이 다 읽을 필요도 없고, 부분을 읽고 나서 다 읽을 지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확인하기

≪설득의 심리학≫,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넛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에는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어요.

 

목차와 머리말 놓치지 않기

머리말과 목차를 읽으면 절반은 읽은 것이다.

 

속독법을 익히시고 정독과 속독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정독법과 속독법을 병행해서 좀 더 유연하게 책을 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좋은 이유는 책 읽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고,

책 안에 담긴 생각들을 증폭시킬 수 있어서예요.

 

일주일에 한 권 읽기

책 읽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강제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거예요.

일주일에 한 권은 반드시 읽어야 해요. 3개월 정도 훈련해 보세요.

두꺼운 책이어도 좋고 얇은 책이어도 좋고, 심지어 단편소설이어도 좋아요.

한 권을 읽는 게 중요한 거죠.

 

어렵고 두꺼운 책 도전하기

다음으로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연습을 해요.

정기적으로 두꺼운 책을 읽는 거예요.

근육을 만들 때 같은 무게의 덤벨을 꾸준히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한 번씩 무게를 올리거나 버티는 시간을 늘려서 레벨을 올려야 할 때가 있잖아요.

6개월쯤에 한 번씩 두꺼운 책을 읽으면 그다음 책을 읽는 게 굉장히 수월해져요.

두꺼운 책읽기를 한 번 해낸 것과 안 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성취감도 남달라요. 어렵고 모호하지만 끝까지 읽으면 뿌듯한 책들이 있어요.

진짜 제대로 읽었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부끄럽죠.

너무 어려워서 글자만 읽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다 읽고 나서 참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졌던 건 사실이에요.

이때 중요한 점은 이해가 안 가도 그냥 읽는 거예요.

≪총,균,쇠≫,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 자본≫, ≪바른 마음

 

고전을 읽는 이유

자본주의 사회, 시장경제 체제,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잖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구조를 알아내는 데 책, 특히 고전만큼 좋은 게 없어요.

고전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의 메커니즘을 공부해 보세요.

고전을 읽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만화책으로 고전 읽기'예요.

'중학생을 위한 OO시리즈' 등 그런 책을 사서 같이 읽어요.

≪정의란 무엇인가≫가 200만부나 팔렸다고 하는데 책을 산 사람들이 다 읽지는 못했겠죠.

만화 고전세트를 샀어요. 서울대가 지정한 고전을 주니어김영사에서 시리즈로 묶은 게 있어요.

≪정의론≫, ≪국가≫, ≪맹자≫ 등의 고전을 만화로 소개한 것인데,

그걸 읽고 나서 본서를 읽으면 조금 더 잘 이해되는 것 같더라고요.

고전을 요약 편집한 책을 읽으면 선입견이 생기지 않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선입견을 갖는 게 안 읽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책 밖에도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어요.

해설서, 블로그, 서평, 유튜브... 어디든 책의 메시지가 들어 있어요.

포털사이트에 인문고전을 5분짜리 짧은 영상 클립으로 만든 서비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입체적으로 읽어주면 좋죠.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세 권 이상 읽으면 해당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이 생겨요.

 

1년 선배보다 10년차 실용서

실용서적 읽는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메모하는 법, 이메일 작성법, 보고서 쓰는 법, 회의하는 방법, 책 읽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심지어 상갓집에서 상주에게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 사람들 앞에서 대표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들도 있어요.

이메일 쓸 때 참조와 숨은참조는 어떻게 하는지,

제목과 머리말은 어떻게 쓰는지 등도 책에 다 나와 있어요.

보고서 작성법도 그래요. 보고서 쓸 때에는 보고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결론 먼저 적고 왜 그런 결론을 냈는지 쓰면 돼요.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이란 책도 있어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방법이 나오는데 상대방과 논쟁이 안 되면 아무 말이나 마구 던져서 논점을 흐려버리라는 주장도 있고요.

상대방의 아주 작은 논리적 오류를 집요하게 공격해서 나머지를 모두 거짓으로 만들어버리라는 등 온갖 방법이 다 있어요.

 

소설은 속독하지 않고 작가가 글을 쓸 때의 감정선을 느끼면서 읽어가는 것이 좋고요.

재미있는 게 격정적인 부분에서는 저절로 빠르게 읽게 되고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아주 천천히 읽게 되기도 해요.

≪채식주의자≫, ≪편의점 인간≫, ≪82년생 김지영≫ ≪앰무새 죽이기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안경을 잠시 빌려 쓰는 것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비슷한 이름과 주제, 단어, 현상, 논문들이 나오고 눈에 하나씩 하나씩 들어오게 되죠.

저는 이걸 '지식의 거름망'이라고 해요.

몰라도 자꾸 읽다 보면 지식의 거름망이 촘촘해져요.

 

책에서 변명 찾지 않기

책을 읽는 것은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 고정관념을 깨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기 위함이에요.

매번 책을 읽으며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은 게으르다" -비트겐슈타인

 

서재 앞에 서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책과 대화가 시작되죠.

저 책은 언제 읽었지?

저 책이 왜 저기 꽃혀 있지?

저 책을 내가 샀던가?

자연스럽게 책읽기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죠.

 

메시지를 전달할 때 책 속 문구를 종종 활용해요.

첫째, 일단 있어 보이고요.

둘째, 저자의 권위를 빌려 짧고 강하게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요.

셋째, 설령 그 내용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도 빠져나올 수 있어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법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없다" (폰 예링)

"회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내는 곳이다" (피터 드러커)

"오류가 없는 판단은 있을 수 없다" (존 스튜어트 밀)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짐 콜린스)

"나 스스로를 지배할 수 없으면 누군가에게 지배당한다" (마키아벨리)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공자)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나 스스로 상대방보다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

"기업가는 혁신을 창조하는 사람이고 사업가는 혁신을 모방하는 사람이다" (조지프 슘페터)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박용후)

"재산을 숨겨두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만 한 게 없다" (다산 정약용)

"현자는 절망적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희망적인 상황에서 절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존 스튜어트 밀)

 

다 읽은 책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올려 보세요.

시간이 흐른 뒤에 '내가 이런 책을 읽었구나'하고 알 수 있어서 일단 좋아요.

심하게는 '이런 책도 읽었다고?'하고 새삼 놀랄 때도 있어요.

 

구성원들에게 책 읽으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리더들이 책을 읽고 짧게 소감을 이야기해 주는 게 참 중요해요.

고민을 듣고 책을 추천하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돼요.

우선 고민하는 분에게 어설픈 내 생각만 전달하는 것보다는 낫고

나 스스로도 책을 추천하면서 머릿속으로 한 번 더 자연스레 정리가 된다는 점에서요.

 

아이교육에 독서가 좋을까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추론적 사고방식과 논리력인데요.

편하게 말을 잘하다가도 리포트나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쓰려고 하면 술술 써지지 않고 탁 막히죠.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글쓰기가 무척 어려워요.

여러분이 읽었던 모든 책은 크든 작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이예요.

추론적 사고는 이미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이고, 논리는 말 그대로 논(論)함의 이치를 가리켜요.

말함의 이치, 생각함의 이치, 의논함의 이치를 표현하는 말이죠.

둘째, 여백을 통한 상상력 자극이에요.

감독은 상상력을 발휘해 시각적 정보, 미술작품, 영상물을 만들어내지만, 이것을 본 사람들은 그 틀 안에 갇혀버려요.

쉽게 번 돈은 쉽게 쓰고 어렵게 번 돈은 아무래도 어렵게 쓰게 되죠.

지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동영상은 편하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독서는 조금 불편하고 힘들게 지식을 얻게 되죠.

 

논어의 말 - 나가오 다케시 지음, 유가영 옮김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강철웅 옮김 

메논 - 플라톤, 이상인 옮김

   메논이라는 청년이 물어요 "탁월함은 가르칠 수 있습니까?" 이에 소크라테스는 탁월함은 무엇이고, 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씩 풀어가요. 탁월함은 가르치는 교사가 없다. 이는 곧 탁월함은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라는 결론을 논증으로

   밝혀내죠.

21세기 자본 - 토마 피케티, 장경덕 외 옮김

진보와 빈고 - 헨리 조지

   '세상은 진보하는 데 왜 빈곤은 줄어들지 않는가'를 다룬 책인데요. 그 이유가 부동산 때문이라고 말해요.

   토지, 노동, 자본이 생산의 3대 요소잖아요. 자본은 이자를 낳고 노동은 임금을 낳고 토지는 지대(임대료)를 낳는데

   생산력이 늘어나도 이자와 임금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반면 지대만 크게 오른다는 문제를 지적하죠.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지음, 김성균 옮김

   '베블런 효과' 가격이 오르는데도 잘 팔리는, 비쌀수록 잘 팔리는 효과를 말해요. 명품처럼요.

   평범한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돈을 벌지만 유한계급은 돈을 버는 거 자체가 목표죠. 과시하기 위해 벌죠.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하고요. '유한'은 한가로움이 있다(有閑)는 뜻이에요.

   영어 제목은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레저를 즐기는 계급이란 뜻이죠.

   유한계급은 왕, 귀족, 종교인 같은 노동하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과거와 달리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계급을 구분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자기들만의 암호를 만들어요.

   예를 들면 명품이 그런데요. 명품을 딱 보면 저게 뭔지 알아야 해요. 미술작품을 보고 알아보는 것도 자기들끼리

   일종의 코드 맞추기죠.

   그런 유한계급을 중간계층도 닮고 싶어 해요. 오늘날 우리의 소비문화도 이들을 따라 하잖아요. 해외여행 가고

   비싼 물건을 할부로 사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도 사실 같은 패턴이거든요.

승려와 수수께기 -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산행의 대부분은 정상에서 있는 게 아닌, 산을 오르내리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한 대부분의

   흐름이 그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성공은 목적지가 아닌 여정에서 맞닥뜨리는 행운일 뿐이다. 그렇기에 인생에 무엇이

   성공인지는 스스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의미있는 생각을 나누며 뭔가 변화되는 것을 남기는

    것, 그게 바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행복의 기원 - 서은국, 21세기북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경험은 뇌에서 발생한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수 있다. 저자의 결론은 작은 행복을 누리는 게 중요하다. 그 행복을 자주 느껴야 큰 행복도

   누릴 수 있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것이 행복이래요.

 

생각의 근육이 약한 사람은 누군가의 생각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이 제시해 주는 생각대로 살게 되는 약한 자의 비굴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죠.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겠죠. 이것이 진정 자유로운 삶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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