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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5] 바로크 바로크의 전성기 바로크는 그림 양식만이 아니라 건축과 회화의 양식으로 17세기, 1600년대 왕정기시대를 표현합니다. 바로크 이후에 로코코가 나오는데 이건 귀족적 취향입니다. 바로크는 남성적인 역동성이 강조되는 그림이고 로코코는 여성적인 화려한 귀족이 강조됩니다. 바로크라는 말의 뜻은 삐뚤어진 모양의 진주라는 뜻입니다. 이것도 뒤에 붙여진 말인데 진주는 원석이고 빛나지만 아직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그리스로마시대의 미술에서 가졌던 균형미와 같은 감각은 없습니다. [바로크 전성기] 폰트르모 [십자가에서내리심] 1525년 바로크 직전의 그림입니다. 르네상스 미술은 이탈리아죠. 그런데 이 그림은 다릅니다. 르네상스는 그리스를 복원하는 거죠. 조화와균형미… 그런데 이 그림에서 예수는 균형미가 없죠. 예.. 2022. 5. 22.
[서양미술사4] 북유럽 르네상스, 바로크 북유럽 르네상스 브뢰헬 [바벨탑] 히에로니무스 보스 [쾌락의 정원] 이 두 작품은 종교적 주제를 가집니다. 바벨탑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쾌락의 정원은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데 3단 병풍 같은 그림입니다. 가운데는 천국 같고 오른쪽은 지옥 같습니다. 두 그림 모두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면 심판 받는다는 겁니다. 이전의 그림과 다르게 마리아, 예수가 없습니다. 고상한 성경의 작품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북유럽 르네상스의 특징이 됩니다. 레오 10세 교황이 면죄부를 팔아 먹는데 1517년에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써서 면죄부가 거짓이라고 하고 라틴어인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합니다. 일반 민중이 사제의 도움 없이도 하나님 품에 갈 수 있다. 종교의 본질로 돌아가자. 개신교는 프로테스탄트,.. 2022. 5. 22.
[서양미술사3] 르네상스 르네상스를 연 사람은 마사초입니다. [옥좌의 성 모자상] 둘 다 제목이 똑같은 옥좌의 성모상입니다. 옥좌라는 건 임금님의 자리인데 성모가 예수님을 안고 양 옆에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두 그림의 차이첨은 뭡니까? 첫번째 것은 평면적 구도입니다. 배경과 마리아가 일치된 공간으로 보이죠. 두번째 것은 마사초의 것으로 원근법을 도입했습니다. 배경 앞에 마리아가 있고 그 앞에 예수가 있고 그 앞에 천사들이 있습니다. 원근을 나타내는 것이 르네상스 미술입니다. 중세미술가인 조토의 그림은 원근법이 없었죠. 중세는 신성 중심으로 신의 세계를 상상으로 다룹니다. 반면 르세상스는 신성 보다는 인간의 세계, 표정, 현실을 다룹니다. 뒤에서 배울 보티첼리의 동방박사의 경배입니다. 옷을 보면 유대교 시절의 기원전후 옷이 아닙니.. 2022. 5. 22.
서양미술사2 루벤스 [파리스의 심판] 일리아드에는 태티스라는 아름다운 요정, 즉 님프가 있는데 제우스가 태티스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자로부터 나온 아이가 아버지를 뛰어넘을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제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신인데 나보다 더 위대한 놈이 나오면 걔가 날 가만 놔두지 않겠죠. 왜냐하면 제우스도 자기 아버지 타이탄 족 거인족들을 자기의 동생들 지옥을 다스리는 하데스와 바다를 다스리는 포세이돈 데리고서 구테타 한 거잖아요. 아버지 번개로 한 방에 딱 조지는 거죠. 왜 아버지보다 능력이 뛰어났으니까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테티스를 인간하고 결혼시키는 거죠. 태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장에 모든 신들을 초청하는데 결혼식은 즐거운 자리이니까 불화의 여신은 초청하지 못합니다. 결혼식 파티가 한.. 2022. 5. 22.
[서양미술사] 이집트, 그리스 이집트 호렘헤브왕 벽화 이집트 미술 하면 벽화인데 재미있는 것은 얼굴만 옆을 그린다. 몸은 정면인데 얼굴은 옆으로 되어 있고 눈은 다시 정면을 보고 있습니다. 상체는 앞을 보고 있는데 하체는 옆을 보고 있습니다. 네바의 정원 연못을 위에서 바라본 그림인데 물고기는 옆에서 봅니다. 그런데 오리는 옆으로 보고 있죠. 그 걸 동시에 담아내고 있죠. 이 나무는 이렇게 또 다른 나무는 저렇게 보고 있죠. 이렇게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그렸냐? 한 시각에서 똑같이 봤을 때는 그 사물의 본질적 속성까지 표현할 수가 없다라는 거예요. 사물을 온전히 표현하고자 하려면 한 시선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봐야 사물을 본질적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의 코가 굉장히 높은 코구나라는.. 2022. 5. 22.
이것은 질문입니까? 행복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행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기란 힘들다. 짧은 순간의 즐거움일수도 있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참된 삶일 수도 있다. 어떤 의미로든 기분 좋은 것을 뜻한다. 항상 바라는 행복이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먼저 말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행복하냐고 물어봐야 대답을 한다. "내가 행복한가?" 이런 망설임이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행복할 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한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행복할 때 더 이상 행복을 갈구하지 않고 따라서 행복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는다.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행복한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러면 당신의 행복은 멈출 것이다." 임상심리학자 존.. 2022. 5. 3.
성경읽기(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여호수아 22:33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 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 요단 가에 제단을 쌓은 문제는 오해로 인한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문제였다. 비느하스와 열 지도자가 방문하여 대화한 결과 '목적이 있어 주의하고' 행한 일이라는 취지를 듣고 싸우려고 했던 이들이 오해가 풀리면서 오히려 즐거워하고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나의 생각, 판단, 선입견, 오해에 기초해서 행동하지 않고 상대방의 동기, 목적, 이유 등을 듣는 대화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이는 갈등과 다툼을 줄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주님, 판단 전에 대화하게 하소서 사사가 다스리던 시기에 흉년이 들어 엘리멜렉과 나.. 2022. 4. 11.
혼자 사는 사람들 by 영대생 2022. 1. 23. 20:36 1. ‘혼자’라는 부사어와 ‘들’이라는 접미사의 공존. 이 제목이 가리키는 것은 개인인가 공동체인가? 혼자 사는 사람’과 ‘혼자 사는 사람들’의 차이점. 고립과 독립의 차이. 무엇이 둘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가? 타자를 환대할 수 있는가의 차이. 타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의 문제. ‘혼자 사는 사람’ 일 때의 진아는 자기 자신을 관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없었기에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켰다는 의미이다. 2. 진아의 세계는 불안정하지만 그 자체로의 질서와 리듬을 가지고 있다. 진아의 세계에서 타자의 빈자리는 스마트폰과 TV가 대신 자리한다. 호혜적 관계에 대한 일방적 관계의 대체. 타자에 대한 자아의 방어수단. 왜 진아만이 유령을 마주하는가? 왜 다른 인.. 2022. 1. 30.
그해 우리는 Episode 9. 언제 다 컸을까? 우리 아들.. 이렇게.. 갑자기? 엄마 이렇게 큰지 꽤 됐어. 왜 혼자 컸어 우리 아들... 어떤 시간을 보낸 거야... 너무 혼자 짊어지려고만 하지마.. 안 그래도 돼 아들이 기대기엔 엄마 아빠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마요.. 그냥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한 거야 웅아.. 그래도.. 괜찮아 지금이 좋아... 처음부터 혼자인 건 괜찮아요. 익숙하니까 하지만 다시 혼자가 되는 건.. 두 번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아무 것도 아닌 걸.. 아무렇지 않게 하고 싶은데... 설마 다시 만나고 싶은 거야? 너 진짜 최웅이 실수라고 할까봐 그러고 있는 거야? 너 설마 아직... 연수야.. 언제부터였어?... 처음부터였어? Episode 10. 이해 받으려고 안.. 2022. 1. 28.